장애 등록을 하려는데 병원에서 “우리는 그 서류 못 써줍니다”라고 해서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?
장애 판정은 아무 의사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. ‘꾸준히 치료받은 기록’이 있어야 하고, ‘전문 장비’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. 보호자분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병원 찾는 요령을 딱 정해드립니다.
1. 장애판정 병원 찾는 가장 쉬운 방법

가장 빠르고 돈을 아끼는 방법은 ‘지금 다니던 병원’에서 하는 것입니다.
1순위: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 (가장 추천)
- 환자분을 6개월 이상 치료한 의사 선생님이 환자 상태를 제일 잘 압니다.
- 가장 쉽고, 추가 검사 비용도 거의 안 듭니다.
2순위: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
- 동네 작은 의원은 검사 장비가 없어서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이사를 왔거나 병원을 옮겨야 한다면, 가급적 큰 병원(종합병원급)으로 가셔야 합니다.
3순위: 국민연금공단(1355)에 전화하기
- 도저히 모르겠다면 국번 없이 1355로 전화하세요.
- “우리 동네 근처에 장애 심사 서류 내는 병원이 어디 있나요?”라고 물어보면 안내해 줍니다.
2. 장애 유형별 필수 방문 진료과
장애 유형에 따라 가야 할 병원 과가 정해져 있습니다. 엉뚱한 과에 가면 진단서 발급이 불가능합니다.

| 장애 유형 | 방문해야 할 필수 진료과 (전문의) |
| 지체장애 | 재활의학과, 정형외과, 신경외과, 신경과, 류마티스내과 |
| 뇌병변장애 | 재활의학과, 신경외과, 신경과 |
| 시각장애 | 안과 |
| 청각장애 | 이비인후과 |
| 언어장애 | 재활의학과, 이비인후과, 정신건강의학과 |
| 지적/자폐성 | 정신건강의학과, 재활의학과 |
| 신장장애 | 내과 (신장 분과 – 투석 기록 필요) |
| 심장장애 | 내과 (순환기 분과), 흉부외과, 소아청소년과 |
| 호흡기장애 | 내과 (호흡기 분과), 흉부외과, 결핵과 |
3. 장애 유형별 장애진단 시기

장애인 등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읍 · 면 · 동 주민센터 장애인복지 담당자, 관할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(☏국번없이 129)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
4. 장애 판정을 위한, 필수 체크리스트
새로운 병원으로 가실 때는 빈손으로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. ‘과거 기록’이 없으면 의사가 진단서를 못 써줍니다.
- 진료기록 사본 챙기기: 예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‘최근 6개월~1년 치 진료기록지’를 떼달라고 하세요. (장애 판정용이라고 말하면 압니다.)
- MRI, X-ray CD 챙기기: 사진 찍어둔 게 있다면 CD에 담아오세요. 그래야 비싼 검사를 또 안 합니다.
- 전화로 미리 물어보기: 무작정 가지 말고, 방문하려는 병원에 전화해서 “장애진단서 발급되나요?”라고 꼭 물어보고 예약하세요.
자주 하는 질문 (FAQ)
Q1. 병원에서 장애 해당이 안 된다고 거절하면 어떻게 하나요?
의학적으로 장애 기준(장애인복지법상 기준)에 미치지 못한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진단서를 써줄 수 없습니다. 이 경우 다른 병원을 가볼 수는 있으나, 전문의의 소견은 대체로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Q2. 장애 진단서 발급 비용은 얼마인가요?
병원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만 5천 원에서 4만 원 선입니다. 다만, 장애 판정을 위해 추가적인 지능 검사나 MRI 촬영 등을 해야 한다면 검사비는 별도로 청구되며 이 금액이 클 수 있습니다.
Q3. 동네 내과에서도 신장 장애 진단이 되나요?
투석실을 운영하고 있고,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이라면 가능합니다. 하지만 투석 기록이 최소 3개월 이상 있어야 합니다.